Chai797 잠실롯데월드몰점, 비오는 날 석촌호수 뷰 보며 짜장면, 탕수육 먹기

Chai797 잠실롯데월드몰점, 비오는 날 석촌호수 뷰 보며 짜장면, 탕수육 먹기

주말이네요!

저는 더이상 직장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은 항상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회사 생활을 너무 오래한 탓일까요? 직장인 때의 기합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인지 이제 자유롭게 일해도 되는 디지털 노마드이지만, 아직도 저의 일하는 패턴은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노는 그런 패턴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쇼핑이라던지, 맛집 가는 것도 주중에 해도 되는데, 이상하게 주말에만 가게 되네요.

아무래도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가 되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 하나 봅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탕수육을 먹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평소에 중국집을 거의 가지 않습니다. 저는 중식 보다는 한식과 일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중식은 누군가 가자고 할때만 마지못해 가는 편이죠.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계속 탕수육이 먹고 싶더라구요.

탕수육 맛집하면 오래 전에 먹어보았던 신사동 천객가가 떠오르는데요, 그때 천객가에서 먹었던 찹쌀 탕수육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지금도 천객가가 장사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탕수육 하나를 먹기 위해서 신사동까지 가기에는 무리여서 집근처 중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바로 Chai797 잠실롯데월드타워몰점!

롯데월드타워몰 5층에 있어요.

 

빨간 간판 덕에 존재감 있습니다 ㅎㅎㅎ

이른 시간에 간 덕에 손님이 1팀 있었어요.

 

 

강렬한 붉은 간판.

 

 

Chai797

이름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러가지 중식 메뉴가 있었어요.

가격대는 다른 곳 보다 약간 더 높은 편 같았어요.

저희는 탕수육과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 전남 무안 양파 삼선 짜장면 9,000원

- 24시간 숙성 탕수육 28,000원

 

 

Chai797의 장점은 이렇게 석촌 호수 뷰를 보며 먹을 수 있다는 것!

서울 시내 중식당 중 뷰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ㅎㅎㅎ

뷰만 보면 커피 전문점 느낌.

 

 

 

드디어 나온 짜장면.

몇년 만에 먹어보는 중식당 짜장면인지~

 

 

 

그리고 탕수육!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당황했어요 ㅎㅎㅎ

중식당에서 탕수육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제가 요즘 물가를 체감을 못하는 것인지,, ㅎㅎㅎ

 

 

탕수육 소스.

소스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탕수육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찍먹을 좋아해서 찍먹으로~

바삭바삭 하고 달콤해서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맛있었던 탕수육.

 

 

그리고 짜장면.

짜장면도 집에서 짜파게티만 종종 끓여 먹다가 오랜만에 중식당 와서 수타 짜장면을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석촌 호수 뷰를 즐기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올때쯤엔 점심 시간이 되어서 손님이 부쩍 늘었어요.

그래도 매장이 넓고 개방 형태여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비 오는 날 확트인 시야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주말 외식 고려하시데 비좁은 매장이나 환기가 걱정된다면 Chai797 식당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Chai797 잠실롯데월드몰점 식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