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 삼성역맛집 연말 프라이빗 회식 추천
연말인데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걱정인 요즘, 1년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 직장 동료들과 식사 한 번, 회식 한 번 하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한 해를 보내면서 맛있는 식사 한끼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무리 하는게 제일 좋은데 말이죠.
거리두기가 2.5단계가 되면서 카페는 물론, 음식점도 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 조정이 되어, 특히 저녁 약속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전화나 카톡으로 인사만 하기도 아쉬워서, 다행히 이번 모임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식사 자리가 아니라 매우 적은 소수가 모이는 자리라,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하기로 결정을 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번의 저녁 식사를 하고 왔어요. 4일 만의 집밖 외출이었네요 ㅎㅎㅎ
코로나가 너무 기승을 부려서 어떤 장소로 잡아야 할지 좀 막막했는데, 여기저기 물색하다가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으로 결정했습니다.
평소 특별한 날에 경복궁 음식점을 자주 갔었는데요, 이번에 경복궁 음식점의 프리미엄 버젼인 경복궁 블랙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번 장소 결정을 위해서 고려한 것은
1) 거의 6개월 만에 모이는 식사 자리기 때문에 신경쓴 느낌이 물씬 나는 곳
2)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는 식당일 것
3) 프라이빗 룸이 제공되는 곳
4) 2호선 라인일 것
이었어요.
이번 식사 모임은 저를 포함해서 3인이 모이는 식사였는데, 저녁 7시에 만나서 딱 영업 종료 시간인 9시까지 머무르다 헤어졌습니다.
물론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은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 1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2호선을 이용한다면 삼성역에서 내려서 5,6번 출구로 나와서 현대백화점을 끼고 우회전 한 다음 도심공항터미널을 지나면 바로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 1층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9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삼성중앙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경복궁 음식점 디자인은 언제봐도 고전미가 느껴지는 것이 단아한 느낌이 들어요.
이 디자인 덕분에 경복궁의 한정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대형 트리가 보이더라구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라 좀 아쉽네요.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은 모두 이렇게 단독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로 예민한 시기에는 이렇게 룸이 구분되어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모임은 총 3명이라 4인석 룸으로 들어왔어요.
룸이 좁지 않고 여유가 있어서 좋았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서 일행들이 모두 도착했고, 식사를 주문하는데 저녁 식사는 코스 요리로 선택하려면 대략 아래와 같은 가격이어서 저희는 시그니처 코스로 선택했고, 시그니처 중에서도 생갈비 코스(85,000원/1인)로 선택했어요.
- 시그니처 코스는 75,000~120,000원
- 블랙 코스는 150,000원
- 익스클루시브 코스는 200,000원
참고로 평일 점심은 45,000~60,000원 선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코스가 시작되었어요.
제일 처음 나오는 기본 음식입니다.
전복죽과 버섯 샐러드인데, 전복죽이 약간 짭쪼름 하지만 맛있었어요.
두번째로 나온 사시미!
경복궁 올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양은 아주 적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데코레이션은 참 예쁜 것 같아요 ㅎㅎㅎㅎ
사시미와 같이 나온 육회와 전복 구이.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이 앞접시 역할을 하는 돌판 질감의 그릇에 올려서 회랑 전복을 한 점 씩 먹으니 또 나름의 멋이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
이건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우묵가사리 같은 것을 김가루와 들깨가루에 버무려서 나온 샐러드 같은 거였어요.
맛은 딱 그 우묵가사리 맛이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생갈비!
회식엔 역시 고기죠~~
원래 양념갈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경복궁 블랙 생갈비는 괜찮았어요. 약간 단맛이 있기는 했지만.
그런데 양이 너무 적었어요...
그게 좀 아쉽네요.
이렇게 다 먹은 후 마지막 식사로 누룽지와 된장찌개로 마무리!
마지막 후식으로 미니 케이크와 과일 음료수.
미니 케이크 위에 뿌린 저 가루가 약간 콩가루 맛이 나면서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음료는 약간 깔라만시 맛이 나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음료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식사를 2시간 만에 완료를 했는데요, 시간이 너무 짧아서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만약 코로나가 없었다면 3시간, 4시간 이야기하며 즐겁게 마무리 했을텐데, 2시간 안에 밥 먹으랴, 식사하랴 좀 정신이 없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무사히 식사 모임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혹시라도, 연말연시에 꼭 식사 대접을 해야 하는 고마운 분이 있다면, 식사 장소로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프라이빗 룸이어서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격식있는 모임 장소로 좋은 것 같아 추천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현대백화점 앞에 이렇게 대형 트리가 있는데, 신기하게 하단 부분에서 동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더라구요.
진저맨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코로나 때문에 즐거워야 할 연말연시가 약간 다운된 분위기인데요, 진저맨들의 춤 보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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