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 1년 사용 후기

럭키2020 2020. 12.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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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 1년 사용 후기

오늘은 제가 엄청난 고민 끝에 구매해서 1년 동안 사용해본 신일 롤링스턴 무선 물걸레 청소기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니, 혹시라도 물걸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가사가 분담이 되어 있는데, 요리는 제가, 청소/세탁은 남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물품을 구입할 때도 각 분담자가 고르는 편이에요.

청소기를 구매할때도, 세탁기를 구매할때도 모두 남편이 원하는 제품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남편이 물걸레 청소기를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가전 제품을 최소화 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기본 가전만 구매하자는 주의였거든요. 걸레질은 마트에서 산 밀대형 걸레로 잘 사용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과거에 한경희 스팀 청소기를 구매했다가 사용이 불편하고 너무 무거워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비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물걸레 청소기와 같은 전자 제품을 사고 싶지 않았었어요. 남편도 일부 동의해서 물걸레 청소기는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러던 중, 재작년 말인가 해서, 효리네 민박이 방송되었고, 거기서 이효리가 집안을 청소하면서 물걸레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을 운명처럼 보게 된 것이죠.

효리네 민박에서는 청소하는 상황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방송이 무서운 것이, 이효리가 물걸레 청소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물걸레 청소기가 너무 편리하고 좋은 제품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물걸레에 대한 남편의 욕심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시 물걸레 청소기를 사고 싶다는 노래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도 막상 이효리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까 물걸레를 사고 싶더라구요!

저는 이효리 찐팬ㅠ.ㅠ 역시 방송국놈들! ㅋㅋㅋ 하며 그때부터 가열차게 물걸레 청소기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정말 많은 물걸레 청소기들이 있었구요,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도대체 뭘 사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제품이 너무 많고, 제대로 된 제품을 저렴하게 잘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면서 뽕을 뽑아야지! 이런 생각때문에 몹시 지쳐서 그냥 구매하지 말까? 하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ㅎㅎㅎ

 

구매의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정해서 그에 맞는 제품을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1) 내가 아는 회사의 제품일 것

2) 가벼운 것(한경희 스팀 청소기가 너무너무너무 무거웠거든요;;;)

3) 사용하기 쉬운 것

4) 어차피 사용을 잘 안하는 다양한 기능보다는 본질 기능에 집중된 단순한 제품일 것

5) 디자인이 심플한 것

6) 소음이 없을 것

7) 저렴한 것

그리고 결국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때 10만원 초반대로 구매했었는데 지금은 약 9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네요.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는 이렇게 직사각형 얇은 부피의 박스로 배달이 되었어요.

 

 

구성품은 이렇게 매우 적은 구성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좀 놀랬어요.

그래도 물걸레 청소기인데 뭔가 구성품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심플한 구성이더라구요.

기본 물걸레 청소기 조립품, 사용 설명서, 그리고 물걸레 청소포를 2쌍(총 4개)이 들어 있었어요.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의 전체 샷입니다.

굉장히 심플하죠?

저는 기존 가전 제품에서 불만인 것이 국내 가전제품이 너무 알록달록 하다는 거였거든요.

새빨간색, 새파란색이 막 섞여 있다거나, 원색 투성이의 가전 제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피로감도 느껴지고,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맞지 않아서 제품을 고르기 힘들었는데, 다행히 요즘에는 무지라든가, 플러스마이너스원, 발뮤다 등 인기 가전들이 굉장히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나오면서 국내 제품들도 그 트렌드를 추구하면서 디자인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도 디자인 면에서는 그닥 나쁘지는 않았어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품 디자인을 좀더 심플하게 해서, 저 파란색 부분도 그냥 화이트로 처리하시고, 특히 핑크색 물걸레 청소포를 그레이 색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 부분을 좀더 자세히 보면, 윗쪽 밀대에 on/off 스위치가 있고, 이 버튼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의 뒷모습이에요.

뒷모습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의 측면입니다.

측면에는 충전용 구멍이 있습니다.

 

이 충전 구멍에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전/사용후 충전을 하면 됩니다.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 작동 영상입니다.

저는 가전제품 선택 시 '소음'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게 고려하는데요,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청소기 소리때문에 스트레스가 굉장히 쌓이더라구요.. 비싸게 주고 산 다이슨 제품인데 ㅎㅎㅎ (무소음 청소기 어디 없나요~) 그래서 물걸레 청소기는 정말 조용한 것으로 구매를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신일 물걸레 청소기는 소음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청소가 잘되고, 걸레질 후에 바닥이 물로 흥건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과거 스팀 청소기는 닦고 나면 그 자리가 굉장히 축축한 느낌이었는데, '신일 롤링스턴 무선 회전형 물걸레 청소기 SDC-EQ900'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 물걸레 청소포가 탈부착이 가능해서 편리하고, 무엇보다 2쌍을 주니까 1쌍을 세탁했을때 다른 쌍을 사용하면 되니까 그것도 편리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현재 1년이 되도록 아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조작이 간단하고, 잘 닦이고, 닦은 자리가 물로 흥건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1년 동안 사용하면서 장점만 느꼈고, 단점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구매할때 너무 저렴하고 기본 기능만 있는 걸 사면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 했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지금은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무선 물걸레 청소기 구매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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