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일로 후라이팬 스텐코팅팬 구매 후기
후라이팬은 평소 요리할 때 가장 기본으로 사용하는 주방용품인데도 불구하고, 참 취급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후라이팬이 뭐가 취급하기 어렵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스텐, 주물, 코팅 팬 중에 코팅 팬을 사용하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가 적절한 후라이팬 교체 시기인지 좀 헷갈릴때가 많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한때는 스텐 후라이팬도 사용해보고, 주물 후라이팬도 사용을 해봤는데요, 사용 편의성면에서는 코팅 팬이 압도적으로 편해서 현재는 코팅 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스텐, 주물 후라이팬의 단점을 말해보자면,
*스텐 후라이팬
- 예열이 필요하다
- 사용 시 스킬이 없으면 음식물이 탈 수 있다
- 약간 무겁다
- 무지개색 얼룩이 생긴다
*주물 후라이팬(롯지)
- 무겁다
- 세척 시 미온수에 세척하고 난 후 기름칠을 해서 살짝 가열하여 날린 후 보관해야 녹이 슬지 않는다
- 무겁다
- 무겁다
였어요 ㅎㅎㅎ 주물 후라이팬은 사이즈별로 2개나 샀었는데.... 현재는 모두 비웠습니다. 주물 후라이팬이 음식을 해보면 맛은 있는데 말이죠... 보관법이 번거롭고... 무엇보다 너무 무거워서 손목이 고장날 것만 같았거든요...
이러한 연유로 현재는 코팅팬만 사용하고 있는데, 코팅팬의 가장 큰 단점은 모두가 아시겠지만, '코팅이 벗겨지는 것', '벗겨진 코팅팬을 사용하면 몸에 굉장히 안좋은 물질이 나온다는 것'이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질 낌새나 스크래치가 보이면 팬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한동안 이것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코팅 조금 벗겨졌다고 후라이팬을 버리면, 자주 구매를 해야하는데... 하구요. 비용도 만만치 않고, 대부분 멀쩡한 후라이팬을 버리고 새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
그러다가 이번에 1년 정도 사용하고 있던 후라이팬이 코팅이 벗겨진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후라이팬 안쪽 옆면이 부풀어 오르는 부분들이 있어서 ㅠ.ㅠ 어쩔수 없이 새로운 후라이팬을 구매해야했습니다.

후라이팬 옆면에 불룩하게 올라온 부분들 보이시죠?
저게 뭔가 무섭더라구요...

근접샷으로 찍어보았는데, 아마 코팅이 벗겨지기 직전인 것 같아요.
이런 모양을 보니 도저히 그냥 계속 사용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테팔로 살까, 다른 브랜드로 살까 이것저것 검토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과거의 경험으로 비춰봤을때, 테팔도 사보고, 비싼 그린팬도 사보았는데, 코팅이 벗겨지는 타이밍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전 비싼 코팅팬이면 좀 오래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 뒤로는 마트에서 저렴한 후라이팬을 사다가 사용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다시 마트 후라이팬을 살까, 다른 브랜드를 사볼까 고민고민을 하던 중에 발견한 후라이팬!
핀일로 후라이팬!
디자인과 가격이(정가에서 할인된 가격이어서 저렴했음) 맘에 쏙들어서 핀일로 후라이팬으로 최종 구매를 했습니다.
주부님들 동의하시겠지만, 주방기구가 이뻐야!!! 요리가 즐겁잖아요?
주방기구는 무조건 이뻐야 합니다 ㅎㅎㅎㅎ
주방기구 선택 시 제가 1순위로 고려하는 부분이에요 ㅎㅎㅎ

핀일로 후라이팬!
드디어 받았습니다.
핀일로 후라이팬은 스텐코팅팬이구요, 정가가 71,200원이었는데, 할인해서 27,900원에 구매했어요.
원산지가 국산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품은 브로셔와 함께 들어 있구요.
후라이팬 뿐만 아니라 다른 냄비 제품들도 있더라구요.
이번에 후라이팬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다른 제품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핀일로 후라이팬은 가스레인지, 인덕션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 열효율이 높아서 예열이 몇초 안에 되고,
- 열을 저장하는 기능이 좋다고 하네요.

핀일로 후라이팬 실물입니다.

가장 큰 사이즈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무겁지 않았어요.

핀일로 후라이팬 뒷면입니다.
뭔가 말끔하니 예쁘네요.

핀일로 후라이팬 28cm 사이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궁중팬과 비교샷입니다.

깨끗이 세척한 후에 김치 볶음밥 도전!
깊이가 얕아서 궁중팬 보다는 약간 불편했지만, 음식물이 눌러 붙지도 않고 예열도 금방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외식도 어렵고,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집에서 밥을 해먹어야 할 상황이 더 늘다보니, 주방기구도 좋은 걸로 사용해야겠구나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마음에 들어야 사용할 때 기분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핀일로 후라이팬은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예쁘니까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핀일로 후라이팬 구매 후기였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라브레드, 송파 브런치 맛집, 송리단길 맛집 (2) | 2021.01.09 |
---|---|
꼬막장 집에서 만들어 먹기, 벌교 꼬막, 꼬막 맛있게 삶는 법, 꼬막 해감방법 (0) | 2021.01.05 |
겨울철 발각질 관리 단돈 5900원에 하기, 모던하우스 내 발에 수분코팅 겔양말 사용 후기 (2) | 2020.12.22 |
경복궁 블랙 삼성오크우드점 삼성역맛집 연말 프라이빗 회식 추천 (0) | 2020.12.20 |
실리트 실라간 압력밥솥 시코매틱 T-PLUS 압력솥 4.5L 레드 5년 사용 후기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