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치료 자가진단, 정형돈 공황장애

공황장애 증상 치료 자가진단

공황장애를 오래 앓고 있던 방송인 정형돈씨가 활동중단을 한다고 합니다.

공황장애가 있다는 것을 밝힌 후, 종종 공황장애 증상,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거론한 적이 있는데요, 약물 복용 및 상담을 통해 공황장애가 잘 관리되고 있는 줄 알았던 정형돈씨는 불안장애가 다시 심해져 활동중단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힘든 내색 없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었던터라 활동중단 소식이 안타깝네요. 오늘은 공황장애란 무엇이며, 증상은 어떻고, 치료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주증상으로는 심한 불안,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죽음에 대한 공포, 가슴 뜀,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습니다.

이 증상이 처음 발현되는 경우 환자들은 공황장애로 인식하지 못하고 신체적 증상으로 여겨 관련 병원을 여러 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정신과 질환이라는 생각은 못하는 거죠. 그런데 일반 병원을 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되고, 불안해진 환자는 또 다른 병원들을 찾아 다니며 시간을 소모합니다. 이렇다보니,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이런 증상들로 고생을 하게 되고, 진단도 늦어지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공황장애를 한번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는 유전적 요인, 인지적 요인, 신체적 요인, 개인적인 경험(유년기 인격 발달 관련), 외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의 특징은 아무런 외부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러움, 불안, 두려움 등이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공황발작 시에는 아래와 같은 증상 중 일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여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했다가 20~30분 이내에 사라집니다. 심한 공포감이나 불쾌감과 함께 아래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날때 공황장애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1. 두근거림,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2. 땀이 남

3. 질식할 것 같은 느낌

4. 손발이나 몸이 떨림

5. 가슴 부위 통증이나 불쾌감

6.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실신할 것 같은 느낌

7. 메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함

8.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9. 죽음에 대한 공포

10. 이상한 감각(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

11.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은 공포

12.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림

13. 비현실감

 

공황장애 치료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재발 방지를 위해 8~12개월 정도 약물 유지를 해야 합니다. 약물 유지 요법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 인지행동 치료

공황장애 환자는 증상이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자꾸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피하게 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가 인지행동 치료입니다. 그룹 인지 치료,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초기에 약물 치료에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