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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 백신 5억 도즈 공급계약 체결, 주가 향방은?

럭키2020 2020. 10.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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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 백신 5억 도즈 공급계약 체결, 주가 향방은?

GC녹십자가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합의를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와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는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해 2017년에 만들어진 글로벌 연합체로 각국의 정부 또는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을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출시가 유망한 기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CEPI는 21일 GC녹십자와 스페인 바이오파브리와 10억 도즈 분량의 백신 생산 체결을 맺었다고 하네요.

이 체결로 인해 GC녹십자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총 생산 계약 분량은 약 5억 도즈(1회 접종분) 이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이 모두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어느 회사 백신을 개발할지 결정이 난다고 하네요.

또한 이번 합의로 CEPI는 두 회사에 전략적 투자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GC녹십자의 이런 백신 위탁공급 생산 체결은 며칠 전 화이자에서 개발하는 코로나 백신 관련하여 글로벌 위탁생산 이야기가 나왔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1) 글로벌 위탁생산 회사 선정 시, 생산기술, 생산 안전성, 의료 기술 등을 따져보아야 하는데, 한국의 기술력, 생산 안전성,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국의 국격 향상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제약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2) 또한, GC녹십자의 경우, 1917년 국내 최초 알부민을 생산했으며, 1983년에는 12년 간의 오랜 연구 끝에 세계 세 번째로 B형 간염 백신 개발(헤파박스)에 성공해 13%대에 달하던 국내 B형 간염 보균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떨어뜨려 국민보건 증진에 획기적으로 기여했으며, 1987년에는 국내 최초 에이즈 진단시약, 1988년 세계 최초의 유행성출혈열 백신, 1993년 세계 두 번째로 수두 백신, 2008년 세계 네 번째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2011년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2012년 세계 두 번째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개발한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3) 특히 GC녹십자는 2009년 전남 화순에 준공된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에서 독감백신과 신종플루백신 등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입찰 참가자격 및 사전품질인증인도 승인 받은 회사입니다. 

 

4) 또한 2013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 연구소인 GC녹십자 R&D 센터도 준공한 회사입니다.

(참고: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기업)

 

이 소식 때문인지, 오늘 녹십자의 주가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8% 상승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8~9월에 꽤 상승을 했다가 다시 과거 주가로 회귀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빅 뉴스로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는 회사가 되었네요.

 

치열해진 백신 개발 상황에서, 이제 어떤 회사가 그 많은 분량의 백신을 빨리 생산해 낼 것이냐가 관건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회사인 GC녹십자가 가장 먼저 선정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같습니다.

GC녹십자 외에도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이번 기회에 코로나 백신 생산 대열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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