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원인, 탈모치료제 프로스카, 프로페시아, 피나스테라이드 자살위험율 증가

탈모 원인, 탈모치료제 프로스카, 프로페시아,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자살위험율 증가

탈모는 전 세계 남성 탈모인들의 큰 고민입니다.

11월 11일 미국의사협회 피부과학 저널인 JAMA Dermatology 온라인판에는 현재 탈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가 자살위험율을 63% 증가 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처방되고 있는 프로스카, 프로페시아가 바로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인데요, 연구 결과가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탈모 원인

탈모의 원인은 다양한데,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주요 인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는 대부분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여성형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는 질병, 스트레스 등으로 원형 탈모나 일시적 탈모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 치료

남성 탈모 치료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 등이 있고, 먹는 약으로는 프로스카, 프로페시아 같은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있습니다.

 

탈모 치료 경과

남성 탈모의 경우 진행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탈모가 이른 나이에 시작된 경우 심한 대머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모 증상이 보이는 즉시 병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에 좋은 음식? 탈모에 좋은 샴푸? 탈모에 좋은 영양제?

탈모인들의 시름이 깊은 만큼 탈모에 좋다는 음식, 샴푸, 영양제들이 시중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병원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 처방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으로 이런 것들을 약물 대신 복용하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분명한 것은 이러한 음식, 샴푸, 건강관리식품 등은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탈모는 무엇보다도 진행 초기에 진단을 받고 바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바르는 약물, 먹는 약물 치료 등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 광고를 통해(혹은 과대과장광고) 접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먼저 시도하다가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필히 병원 진료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는?

피나스테라이드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로,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이 되었다가 남성 탈모에 효과가 입증되어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게 된 약물입니다. 

이 약물의 주의점은 임부가 이 약물에 노출되는 경우 남자 태아의 외부생식기가 비정상으로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부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이 약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주의점이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 자살위험율 증가?

11월 11일 미국의사협회 피부과학 저널인 JAMA Dermatology는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가 복용자의 우울증, 자살위험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53개 국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베이스의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복용자 약 3천명 중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라고 하네요.

이 결과에 따르면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복용자는 자살 생각이나 자살 기도 위험이 63%,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부작용은 탈모 치료를 위해 복용한 45세 이하 남성들에게만 나타났으며, 전립선비대 치료를 위해 복용한 환자들에게서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점을 좀더 생각해본다면,

1)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성기능 장애'에 대한 우려, 부담감, 실제 발생 시 스트레스

2) 중추신경계 교란으로 심리적 문제 발생

3) 탈모 치료를 하고 있는 남성들이 탈모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혹은 우울증을 원래 더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

등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팀도 이 결과가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가 자살과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 원인이라는 것은 아니며,다만 연관이 있는 것 같다라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미FDA가 피나스테라이드(피나스테리드) 복약 설명서에 해당 위험을 알리는 Boxed warning(박스 경고문)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