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김승호, 책 돈의 속성의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경제금용용어 700선

돈의 속성 김승호, 책 돈의 속성의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경제금용용어 700선

저는 요즘 경제 관련 책들을 계속해서 읽고 있는데요, 현재는 그동안 미뤄뒀던 책,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읽고 있습니다.

저에게 김승호 회장은 낯설지 않은데요,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 전에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분이어서 이 분의 전작들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김승호 회장의 책들을 읽으면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 너무나 유명해진 저자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이번 책 돈의 속성에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 약간 시류를 타고 순식간에 너무 유명해지는 모양새로 보였고, 저자가 밝혔듯이 예전 강의 내용을 다시 정리한 책이라고 해서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접한 적이 있는데 굳이 다시 읽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전작들의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부분들도 있었구요.

그러던 중에 돈의 속성은 100쇄까지 찍혔더군요. 한 권의 책이 100쇄까지 찍히는 이유가 궁금해졌고, 이정도라면 단순한 시류에 의한 베스트셀러라기 보다는 다른 유익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이상 미루지 않고 읽어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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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정보성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각 주제별로 짧게짧게 3~4페이지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어떻게 많이 벌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돈을 버는 마음 자세부터 평소 어떤 생각으로 돈을 대해야 하는지 등 딱딱한 내용보다는 진솔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는데요, 제 이목을 끄는 파트가 있었어요.

바로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이라든가,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등 일반인들이 솔깃해야 내용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요즘 '수저 계급론'이 일상 용어가 되어버렸죠?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 슬픔(?)을 달래듯이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법'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ㅎㅎ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 기회에 다시 자세히 요약해보는 것으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눈길을 끌었던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주식 장이 좋다보니, 너도나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다거나, 빚투를 하는 분들이 많아져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나름대로 재테크를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해왔었고, 운 좋게도 현재까지는 결과가 좋은 편이지만, 주식을 다시 시작하고,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경제 관련 지식이 일천하다는 것을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김승호 회장은 책 '돈의 속성'에서 금융 문맹을 확인해보는 방법과 금융 문맹이 되지 않기 위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테스트를 해볼까요?

다음 나오는 용어 중 80% 이상을 안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50~80%만 안다면 공부를 더 해고 투자를 해야 하고, 50% 이하로 안다면 모든 공부와 투자를 중단하고 용어 공부부터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안다'는 의미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남에게 설명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합니다.

 

[금융 문맹 용어 테스트]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 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 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 조작국, M&A

 

어떠신가요?

저는 테스트를 해보니 겨우 50% 이상 아는 수준이었습니다.

한번 쯤 뉴스나 신문에서 봐왔던 용어들인데, 남들에게 설명해줄 정도로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김승호 회장은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부터이며 금융 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용어 공부를 위한 방법으로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무료 자료인 '경제금융용어700선'으로 공부를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바로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다운로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bok.or.kr/portal/main/main.do

한국은행

발췌: 한국은행

 

가이드에 따라 메뉴를 찾아가면, 아래와 같은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총 분량은 371페이지로 자음 순서로 정리가 되어 있구요, 아래와 같이 각 용어대한 설명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해당 파일은 이 포스팅에도 첨부해두었으니 직접 여기서 다운 받으셔도 됩니다.

2020_경제금융용어 700선_게시.pdf

5.67MB

 

저는 이번을 계기로 이 경제금융용어700선을 꾸준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성공적인 경제적 자유를 위해 꼭 필요한 자료이기 때문이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 금융 문맹 테스트를 해보시고, 경제적 자유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