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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5인이상 집합금지, 직장 회식 결혼식 등 서울 경기 인천 기준

럭키2020 2020. 12.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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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5인이상 집합금지

12월 23일 0시부터 서울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입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됩니다.

 

오늘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되므로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지인 모임 등이 대거 취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도 같은 내용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집합금지 예시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 워크숍,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됩니다.

단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돼 모임·행사 때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21일 0시 기준 집계를 보면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6명 가운데 70%인 64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영향으로 이번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정부와 서울시는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연말연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하고, 모임 인원 제한은 거리두기 단계를 직접 올리지 않아 시민들의 일상생활 자체를 막지 않는 수준에서 방역을 강화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 관련 방역 강화 대책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대본 차원에서 오늘 오후 정부 및 지자체와 논의해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3단계 (격상) 의사 결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 21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

전일 대비 328명이 증가한 총 15,039명으로, 0시부터 14시까지는 15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2주 만에 1만5000명 선까지 폭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일별 사망자도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6명이 추가 발생해 총 13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최근 한 달 간 거리두기를 3차례나 강화하며 방역의 강도를 높여왔지만 대유행이 본격화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 4주간 집단발생 사례

-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41.4%를 차지하며 여전히 위험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 직장이 16.9%, 종교시설이 15.5%, 병원 및 요양시설이 12.3%로 뒤를 이었습니다. 

-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와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지난주의 경우 각각 30.1%에 달했습니다.

21시 이후 지하철과 버스, 대중교통 이용을 보면 1단계 때보다 26.9%가 감소하는 등 시민들의 거리두기 실천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생활 속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확산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

확진자가 매일 불어나면서 서울의 병상도 한계에 이른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5.4%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총 9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4개가 남아있습니다.
중증도에 대한 우려가 큰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가 지난주 32.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증환자 병상은 시민 생명과도 직결되는 일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 총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달 말까지 105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중증환자 병상 수용 역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합니다.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11개소 총 2,227병상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1,261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92개입니다.
이와 별도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19개소 1,437개를 확보해 가동 중입니다.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 가동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성모병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정신의학과, 응급의학과 의사 20명이 투입돼 병상대기 중인 확진자들에게 앱을 통해 비대면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병상대기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조치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로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20일까지 일주일 간 총 97,625건을 검사해 총 281명의 확진자를 발견했습니다. 양성률은 0.29%입니다. 
통상 선제검사의 양성률이 0.01%로, 1만 명 중에 1명 정도였다면, 임시 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은 1만 명 중 30명으로 약 30배까지 늘어난 것입니다.
그만큼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이 검사로 이어지는 추세도 분명합니다. 검사 건수는 매일 증가해 첫 날 14일 2,241건에서 18일엔 28,511건으로 약 13배까지 늘어났습니다.
14일 2,241건 / 15일 8,336건 / 16일 11,192건 / 17일 17,576건/ 18일 28,511건 / 19일 19,740건 / 20일 10,029건
고위험군 중 이동이 어렵거나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특징을 가진 업종, 일시적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해선 선제검사가 사각지대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선별진료소 운영

선별진료소가 평일 21시, 주말 18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서울광장, 강남역, 신도림역 등 서울시내 54개 주요 지점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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