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정신적 미니멀리즘이 필요할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럭키2020 2020. 10. 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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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미니멀리즘이 필요할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긴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좀 긴 연휴였지만, 막상 연휴가 끝나니 아쉽기만 합니다.

모두 잘들 쉬셨나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오늘 출근길 어떠셨나요?

다시 시작되는 회사 업무에 적응한 오늘 아침은 어떠셨나요?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의 시작에 벌써 지치진 않으셨나요?

이만한 연휴가 또 언제 올까? 기대하며 달력을 다시 들춰보시지는 않았나요?

 

일상을 살아가며, 스트레스가 쌓일 때, 모든 일이 내맘 같지 않을 때, 괜히 가족, 친구, 동료들이 원망스러울 때, 유독 마음이 가라앉을 때, 우울해질 때,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니 요즘의 우리는 자주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해보고자, 휴식을 취해보고자 나름의 취미생활이나 인터넷을 보며 노력해보지만 어쩐지 마음과 정신이 더 피로해지는 느낌 때문에 당황스워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평온한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하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마음을 힐링 시킬 수 있는 영화를 본다면 어떨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시리즈는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 이치코가 고향으로 돌아가 자급자족하며 사는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마치, 간이 슴슴한 시골 나물 반찬처럼, 과장된 내용과 특별한 이벤트 없이 사계절에 걸친 시골 라이프를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자극 없는, 그래서 무공해처럼 느껴지는 영화를 보다보면, 시끄러웠던 마음속이 고요해지고 잔잔해지면서 힐링을 위해 직접 교외나 숲으로 가지 않아도 그에 맞먹는 휴식의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2018년에 이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도 개봉을 했었는데요, 같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매력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만약 소소하고, 고요하고, 잔잔하면서, 별 대사 없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를 원하신다면, 원작인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를, 잔잔함 보다는 좀더 서사가 있고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느낌을 원한신다면 리메이크작인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판은 대자연에 인간이 한 부분으로 녹아들어가 동화된 느낌이 강하고, 한국판은 인간이 자연을 활용하여 삶을 개척해 나가는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들을 통해 자연에서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면서 정신적 휴식을 위한 힐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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