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취향

정신적 미니멀리즘이 필요할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긴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올해는 다른 때보다 좀 긴 연휴였지만, 막상 연휴가 끝나니 아쉽기만 합니다. 모두 잘들 쉬셨나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오늘 출근길 어떠셨나요? 다시 시작되는 회사 업무에 적응한 오늘 아침은 어떠셨나요?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의 시작에 벌써 지치진 않으셨나요? 이만한 연휴가 또 언제 올까? 기대하며 달력을 다시 들춰보시지는 않았나요? 일상을 살아가며, 스트레스가 쌓일 때, 모든 일이 내맘 같지 않을 때, 괜히 가족, 친구, 동료들이 원망스러울 때, 유독 마음이 가라앉을 때, 우울해질 때,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니 요즘의 우리는 자주 지치고, ..

소박한 정신이 필요할 때,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 제아무리 미니멀리스트여도 요즘 같은 물질주의 사회에서는 물건의 유혹을 져버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매일 많은 물건들이 생산되고, 그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멋들어진 마케팅을 하고, TV나 SNS 같은 채널 등을 통해 광고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정화시켰던 물욕이 스물스물 다시 올라와서 어느새 인터넷 창에 물건 이름을 넣어 검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다시 요동치는 구매욕을 잠재우기 위해, 수많은 미니멀리스트들을 책과 유튜브를 통해 반복해서 접하면서, 1) want 와 need를 구분해보고, 2) 왜 그런 물욕이 살아났는지 이유도 생각해보고, 3) 앞으로 덜 자극을 받기 위해 마음을..